9일 응봉1구역 재건축·한가람세경 리모델링 최종시공사로 선정
[미디어펜=서동영 기자]현대건설은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응봉1구역)과 한가람세경 리모델링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 현대건설이 수주한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서울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조합이 개최한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해당 사업 우선대상자였다. 

응봉1구역 재건축 서울시 성동구 일대 약 3만9465㎡에 지하 5층~지상 15층, 15개 동, 52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응봉1구역에 랜드마크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등 다수의 랜드마크 디자인을 선보인 네덜란드 친환경 건축회사, 유엔스튜디오와 손을 잡았다.  

현대건설은 같은날 경기도 안양의 한가람세경 리모델링사업도 따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1996년 준공된 한가람세경아파트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일대 4만655㎡ 부지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3층, 공동주택 1292가구 단지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7층, 공동주택 1439가구로 탈바꿈된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평촌 파크뷰'로 지으며 한가람세경아파트의 입지를 강조했다. 앞으로 최고의 설계와 사업조건으로 평촌을 대표하는 명품단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자사의 주택사업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며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전 부문에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주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들의 지지와 기대에 부응하며 현대건설의 명성에 걸맞는 명품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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