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로컬크리에이터 등 민·관 모여 기업 지방투자 확대 방안 논의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업을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청년 등 인구가 지방으로 모여들게 되면 이를 바탕으로 다시 기업이 지방에 투자하도록 만드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이 12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2024년에 기업의 지방투자 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지방투자를 확대하는 정책적 지원방안을 논의하고자 ‘기업의 지방투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12일 세종국책연구단지 대강당에서 ‘제2회 지방시대 혁신성장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중소기업, 로컬크리에이터, 스타트업 등 지방투자의 주체가 패널토론자로 직접 나서 생생한 경험과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 안동욱 (주)미소정보기술 대표이사는 “기업의 지방 이전은 단순한 위치 변동이 아닌 새로운 성장 기회로 볼 필요가 있다”며 “기회를 잡으려면 철저한 시장조사와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의 지원책을 십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2023년은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제정,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등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시작을 알리고 밑거름을 단단히 다진 한 해이자, 산업부도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투자 애로 해소, 산단 규제 혁파, 첨단산업 육성 등에 역량을 집중한 한 해”라고 언급하면서 “2024년에도 기업의 지방투자를 확대하고 지역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 이정현 부위원장은 패널토론의 좌장을 맡아 토론을 주도했으며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균형발전을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두 축은 일자리와 교육인 만큼 이번 정부에서 새롭게 도입한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가 지방에 새로운 기회를 많이 창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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