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성동규 기자]조달청의 나라장터에 오류가 생겨 1시간가량 접속이 지연됐다. 지난달 23일에 이어 한 달도 안 돼 발생한 두 번째 접속지연 현상이다.

   
▲ 나라장터 서비스 정상화 알림 공지./사진=나라장터 캡쳐


12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1시간가량 나라장터 전산망 불통 현상이 빚어졌다. 조달청은 장애 시간 동안 제출 마감 일시가 도래한 2400여 건의 입찰을 오후 1시 30분까지 연기하는 등 조처를 했다.

2002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나라장터는 입찰공고, 업체등록, 입찰·낙찰자 선정, 계약체결, 대금지급 등 정부 각 기관이 용역을 발주하고 필요한 물품을 조달하는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국가종합정부조달시스템이다.

현재 조달청에서는 연말에 입찰이 몰리면서 발생한 과부하로 나라장터 접속이 일부 느려졌고 현재는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확한 지연 경위 등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분석 중이다.

지난달 23일 오전 9시 19분부터 10시 20분까지 1시간가량 나라장터 사이트가 작동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시 오전부터 국내에서 입찰 관련 다량 접속이 있었고 해외 특정 IP에서도 집중적으로 접속하면서 일시적인 과부하가 발생했다는 게 조달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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