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라이더 교육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배달서비스 문화 조성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1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배민라이더교육실이 선진교통안전대상 손해보험협회 특별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우아한청년들


올해 19회를 맞이한 선진교통안전대상은 국회교통안전포럼이 주최하고 5개 정부부처(국무조정실·교육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경찰청)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각계 유공자·단체를 선정하는 국내 교통안전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배민라이더교육실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건전한 배달 서비스 문화를 조성하고, 국내 최초·유일 배달 이륜차 오프라인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배달업계 최초 사례이자 최초 단체상이라는 의미가 있다.

배민라이더교육실은 업계 최초 이륜차 주행 실습교육장으로 설립된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라이더에게 제공하고 있다. 배민라이더스쿨에는 실제 도로와 유사한 주행환경이 구현돼 있는데, 상황별 총 14개의 코스를 통해 라이더가 이륜차 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배민라이더스쿨에서는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을 전부 전기바이크로 운행하고 있다. 또한 라이더들이 별도의 준비물을 챙길 필요없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헬멧, 팔꿈치보호대, 무릎보호대 등 보호용품 장비도 제공하고 있다.

이륜차 안전교육 체계를 국내 최초로 수립하고 최정상급 이륜차 운행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는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배민라이더스쿨에서는 20년 이상의 이륜차 교육 경력의 강사진들이 라이더 역량에 맞춰 안전 과목에서는 라이더별로 다른 역량을 고려해 입문교육, 안전기본교육, 안전향상교육으로 세분화했다.

체계적인 안전교육 효과는 도로교통공단과 공동연구로 입증되기도 했다. 배민라이더스쿨은 배라스의 안전교육이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운전 능력(지식·태도)을 128% 향상한다는 연구결과를 지난 10월 발표하기도 했다. 이수자는 안전하게 운전하는데 필요한 능력으로 볼 수 있는 안전운전 지식과 태도가 교육 수료 전보다 128%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수한 교육서비스와 효과가 입증되며 수료를 희망하는 라이더가 지속적으로 늘어 이수 라이더 누적숫자가 지난 7일 1만3000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2021년 5월 개소 이래 2년 7개월 성과다. 배민라이더교육실은 국토교통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6개 전문기관과 ‘배민라이더스쿨 교육자문단’을 운영해 교육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라이더 안전캠페인 활동도 기획·진행하고 있다.

남기영 우아한청년들 배민라이더교육실 실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배달서비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륜차 교육체계를 수립, 지속적으로 교육수준을 향샹시킨 노력이 교육효과 연구로 입증되고, 배라스 누적 교육수료자가 1만3000명을 넘는 등 다양한 성과가 이번 선진교통안전대상 특별상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이륜차 안전을 선도해나가는 기업으로서 건강한 배달문화뿐 아니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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