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독특한 감성과 음색으로 자전적인 이야기를 노래하는 밴드 아월(OurR)이 쓸쓸한 겨울 감성에 어울리는 신곡 ‘핀란드’로 돌아온다.
  
14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아월이 이날 정오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여섯 번째 싱글 ‘핀란드’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 14일 정오 아월의 새 싱글 '핀란드'가 발매된다. /사진=엠피엠지 뮤직 제공


아월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유명 트위터 계정 '오세요 핀란드'를 패러디한 이미지를 공개하고, 신곡 '핀란드' 발매 일정을 알렸다. 
 
해당 이미지는 핀란드에 거주하며 핀란드의 쓸쓸하고 적막한 감성을 트윗으로 게재하던 트위터리안 ‘오세요 핀란드’를 연상시키는 글귀를 담고 있다. 
 
트위터 ‘오세요 핀란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번 신곡 ‘핀란드’는 이전 ‘틈’과 달리 잔잔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시를 읊는 듯한 보컬 홍다혜의 허스키한 음색이 어우러져 더욱 쓸쓸한 감정을 자아낸다.
 
같은 소속사 선배인 밴드 쏜애플의 멤버 심재현이 프로듀싱과 코러스에 직접 참여해 더욱 섬세한 감성을 담아냈다. 설(SURL) 멤버 김도연과 오명석은 '틈'에 이어 이번에도 제작과 녹음에 참여해 아월의 개성 있는 사운드에 풍성함을 더했다. 

작사, 작곡에 참여한 보컬 홍다혜는 “우울하고 쓸쓸한 감정을 담담하게 담아내려 했다. 듣는 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 혹시라도 이 노래를 듣게 되실지도 모를 ‘오세요 핀란드’님께, 잘 지내시는지, 외롭지는 않으신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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