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가 부진과 강등권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재성 후반 교체 투입 카드도 효과를 못봤다.

마인츠는 16일 밤 11시30분(한국시간)부터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 이재성(맨 오른쪽) 등 마인츠 선수들이 패배 후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마인츠 홈페이지


최근 5경기 무승(3무 2패)에 빠진 마인츠는 승점 9점(1승6무8패)으로 강등권인 17위에 머물렀다. 꼴찌인 18위 다름슈타트(승점 9점)와 승점 차 없이 골득실에서 앞서 있을 뿐이다.

승리를 챙긴 하이덴하임은 승점 17점이 돼 12위로 올라섰다.

이재성은 선발 제외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 대기했다. 마인츠가 전반 12분 하이덴하임의 마빈 피어링거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0-1로 끌려가자 후반 들면서 이재성이 교체 투입됐다.

이재성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녔으나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 속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한 차례 시도한 슛은 무위에 그쳤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리그 2골을 기록하고 있다.

마인츠는 끝내 한 골을 따라잡지 못하고 홈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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