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해외 인기가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17일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뷰(Viu)에 따르면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영제: The Story Of Park's Marriage Contract) 공개 3주차인 12월 첫째주(12월 4일~12월 10일) 주간순위 집계에서 태국 2위, 말레이시아와 홍콩 각각 4위, 필리핀과 싱가포르 5위 등에 차트인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 사진=뷰(Viu) 제공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 걸 박연우(이세영 분)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분)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빠른 전개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70분 순삭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6회차에 10%에 육박하는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뜨거워지는 한국 내 인기만큼, 글로벌 시청자의 반응도 점차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의 전언이다.

앞서 Viu를 통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뒤를 이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판타지가 결합된 K-로맨스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후 스코어가 더욱 주목된다.

한편, Viu(뷰)는 지난해 '재벌집 막내아들', 올해 '모범택시2' 등 한국의 인기 콘텐트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16개국에 선보이고 있는 홍콩의 통신기업 PCCW의 범지역 OTT 플랫폼으로 현재 '오늘도 사랑스럽개', ‘낮에 뜨는 달’, '혼례대첩', ‘밤이 되었습니다’ 등을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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