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과 관련 “정부는 우리국민 안위를 위협하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과 관련 “정부는 우리국민 안위를 위협하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중앙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정전협정과 남북간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광복 70주년을 기리는 겨레의 염원을 짓밟았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도발과 위협으로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며 “진정한 광복은 민족의 통일을 통해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도발과 위협은 고립과 파멸을 자초할 뿐”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그러나 만약 북한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민생향상과 경제발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남북간 보건의료와 안전협력 체계 구축 △보건·위생·수자원·산림관리 등 남북공동문제 대처 △남북 철도 연결 △겨레말 큰사전 편찬사업 등 학술문화 교류 △축구와 태권도 등 체육교류의 중단 없는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