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던 가수 지드래곤에 대해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 

19일 뉴스1은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던 지드래곤에 대해 전날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 지난 18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 투약 의혹을 받던 지드래곤에 대해 무혐의로 사건 종결했다. /사진=더팩트


다만, 이번 불송치 결정 내용은 검찰에서 90일간 검토하는 과정을 거친다. 검찰이 경찰에 재수사 요청을 하지 않으면 사건은 종결 처리된다. 해당 기간 동안 지드래곤은 수사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되지 않는다. 

앞서 경찰은 지드래곤에 관한 첩보를 입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했다. 이후 지드래곤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를 벌였다. 

줄곧 결백을 주장했던 지드래곤은 간이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결과를 받았다. 

지드래곤에 대한 경찰 수사에서도 마땅한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천경찰청이 '강남 룸살롱발 마약'으로 수사 선상에 올린 대상은 지드래곤을 비롯해 배우 이선균 등 총 10명이다. 입건자 중 유흥업소 실장 A씨 등 3명은 검찰에 송치됐고, 4명은 입건 상태, 3명은 내사 단계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