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남미 챔피언' 플루미넨시FC(브라질)가 '아프리카 챔피언' 알아흘리(이집트)를 꺾고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 선착했다.

플루미넨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준결승에서 알아흘리를 2-0으로 눌렀다.

   
▲ 플루미넨시 선수들이 알아흘리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FIFA 공식 SNS


남미 클럽챔피언십인 '2023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우승해 처음 클럽월드컵에 출전한 플루미넨시는 결승까지 올라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플루미넨시의 결승 상대는 20일 맞붙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우라와 레즈(일본)의 준결승 승자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23일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치러진다.

두 팀은 전반까지 득점 없이 팽팽히 맞섰다. 먼저 균형을 깬 쪽은 플루미넨시로 페널티킥에 의해서였다. 후반 22분 플루미넨시의 마르셀루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알아흘리 수비수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혼 아리아스가 실수 없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리드를 이어가던 플루미넨시는 후반 45분 존 케네디가 추가골을 터뜨려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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