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가공인 민간자격 격상 추진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제3회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검정 시험’의 최종합격자 73명에게 21일 자격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검정 시험은 해운물류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해운물류에 대한 지식과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여 인증하는 시험이다. 출제 과목은 국제물류거래, 해운물류론, 해상물류·정보통신 법규, ICT요소기술개론, 스마트 해상물류 기술개론 등이다. 

이번 제3회 시험에는 총 146명이 응시해 73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268명의 해운물류 및 정보통신기술 분야 융합형 전문인재를 배출하게 됐다.

해수부는 현재 국가등록 민간자격인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를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응시인원 확대, 출제과목 인터넷 강의 제작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격상될 경우, 자격취득자에게는 공공기관 및 물류기업 취업 시 가산점 부여와 대학교 학점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해운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해운물류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모두 이해하고 있는 융합형 인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해양수산부는 선발된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들이 기업 및 학계에서 해운물류의 디지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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