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연말 나눔에 동참했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측은 21일 "이지혜가 저소득 가정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두 자녀 이름으로 각각 10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을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 21일 초록우산 측은 이지혜가 두 자녀의 이름으로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초록우산 제공


이지혜는 2021년부터 초록우산을 통해 매년 미혼모 및 영유아 기부에 참여해왔다. 올해는 유튜브 수익금을 전달했다. 

이지혜는 “두 딸 덕분에 ‘밉지 않은 관종언니’ 유튜브 채널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생각에 수익금을 자녀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 이름으로 한 이번 기부를 통해서 우리 가족이 받은 사랑을 다른 분들께도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저소득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일들에 관심을 이어가면서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지난 2007년 이래로 17년째 이어지는 초록우산의 대표 연말 캠페인이다. 올해는 아동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년보다 지원 규모를 두 배 가까이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해에는 이 캠페인을 통해 아동 2902명에게 9억 2000여 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이지혜는 현재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또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운영 중이다. 그는 지난 해 초록우산의 1억원 이상 고액 후원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하는 등 사회공헌 행보도 지속 중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