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버풀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대파하고 카라바오컵(EFL컵) 4강에 합류했다. 카라바오컵 준결승 대진표도 완성됐다.

리버풀은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3-2024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으며 5-1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웨스트햄을 몰아붙였다. 슈팅수에서 리버풀이 29개인 반면 웨스트햄은 단 2개에 그쳐 리버풀이 이길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 리버풀이 웨스트햄을 꺾고 카라바오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자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리버풀 SNS

 
리버풀은 전반 28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추가골은 없었다. 후반 들어 골 폭풍을 일으켰다. 후반 11분 커티스 존스, 26분 코디 각포의 골이 터져 3-0으로 달아났다.

웨스트햄이 후반 32분 재러드 보언의 골로 따라붙는가 했으나 리버풀이 후반 37분 모하메드 살라의 골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39분에는 존스가 자신의 두번째 골이자 팀 다섯번째 골을 추가해 대승을 마무리했다.

리버풀이 마지막으로 8강전 승리를 하면서 4강 진출팀이 모두 정해졌고, 추첨으로 준결승 대진도 확정됐다. 리버풀은 풀럼을 만나고, 첼시와 미들즈브러(2부)가 맞붙는다.

준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진다. 내년 1월 10일 1차전, 1월 24일 2차전이 열려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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