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내년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스페셜 게임'이 추가된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서울에서 각각 4경기씩 출전이 가능해져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독점 중계하는 쿠팡플레이는 21일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년 3월 20일과 21일 열리는 2024시즌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 2연전에 앞서 각 팀이 2경기씩 총 4번의 특별 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가 맞대결 2연전 외 추가로 어떤 팀과 언제 경기를 갖는지 등의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사진=쿠팡플레이 공식 SNS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북미 외 국가에서 치르는 메이저리그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가 열리는 것은 사상 최초다.

특히 내년 3월 서울 고척돔에서 경기를 갖는 팀이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와 한국 야구팬들에게 친숙한 다저스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라 할 수 있는 일본인 선수 오타니가 최근 다저스에 입단해 김하성과 함께 오타니까지 서울에 오게 돼 국내는 물론 일본 야구팬들의 관심까지 폭증하고 있다. 

두 팀이 공식 개막 2연전만 치르는 것이 아니라 2경기씩 더 일정을 소화하게 됨으로써 팬들의 직관 기회도 늘어나게 됐다.

쿠팡플레이 측은 "프레젠팅 파트너이자 마케팅 파트너 그리고 주관 중계권자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를 선보인다"며 "김하성, 오타니 쇼헤이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펼치는 총 6번의 역사적인 경기는 물론, 선수단의 입국 생중계를 포함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경기의 상대 팀과 일정, 티켓 판매 등 세부 사항은 추후 쿠팡플레이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와 MLB Korea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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