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 수산물 수급 안정과 유통구조 개선에도 교류 강화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올해 국내 김 수출액이 수산식품 최초로 1조 원을 돌파한 가운데, 생산자단체인 수협중앙회와 수출 진흥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손잡고 국내 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오른쪽)과 김춘진 aT 사장이 21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수산식품 산업 발전 및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수협중앙회


노동진 수협 회장과 김춘진 aT 사장은 21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활력 넘치는 어촌 구현을 목표로 수산식품 수출 확대는 물론 물가 안정을 위한 수급 및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협은 aT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이 국내 수산업계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키로 약속했다. 동 캠페인은 저탄소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고, 먹거리 분야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지구 만들기를 실현하려는 목적으로 aT가 진행하는 글로벌 운동이다.

노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갈수록 경영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 어업인의 입장에서 해외 시장을 통한 새로운 판로 확보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양 기관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서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는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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