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8회말에 극적인 뒤집기를 연출해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한화 이글스는 4연패로 6위로 곤두박질쳤다.

   
▲ 삼성 라이온즈가 8회말에 극적인 뒤집기를 연출해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한화 이글스는 4연패로 6위로 곤두박질쳤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1-4로 뒤지다 8회말 뒷심을 발휘해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의 ‘특급 용병’ 로저스는 123개의 공을 던졌고 7⅓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기록했으나 5안타와 볼넷 5개로 4실점했다.

한화는 KIA 타이거즈에 반게임 차로 뒤져 공동 5위에서 6위로 한계단 밀려났다.

삼성은 2회말 박석민의 볼넷, 채태인의 중전안타로 1-0으로 앞서다 5회초 한화의 맹추격으로 4-1까지 뒤지다가 야마이코 나바로의 우전안타로 2-4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박한이의 2타점 우전안타로 5-4로 뒤집었다가 이지영의 좌선상 2루타로 6-4로 점수를 벌려놓았다.

한화는 열심히 따라잡았으나 재역전에 실패했다.

창원 마산구장에서 케이티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7-2로 물리쳤다.

문학구장의 SK 와이번스-두산 베어스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LG 트윈스-KIA 타이거즈(잠실) 경기는 KIA가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만루에서 폭우가 내려 노게임이 선언됐다.

목동구장의 넥센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 경기 역시 넥센이 2-2 동점을 만든 1회말 1사 1, 3루에서 비 때문에 중단된 뒤 노게임으로 처리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