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이 조찬호의 활약으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이 조찬호의 활약으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사진=현대오일뱅크 K리그 홈페이지 캡처

수원 삼성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조찬호가 2골·2도움으로 활약해 프로축구 선두를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수원은 이날 경기로 승점 46점(13승7무5패)을 달성해 전북 현대와 승점 격차를 7점 차로 좁혔다.

제주는 전반 22분 로페즈의 패스를 송진형이 받아 대각선으로 골문을 향해 낮게 날아 골문 모서리에 박히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제주는 전반 35분 연달아 김상원의 크로스를 김현이 받아 추가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수원은 전반 38분 조찬호의 첫 골을 시작으로 후반 10분 조찬호의 2번째 골을 터트렸고 후반 14분, 조찬호의 크로스로 이상호가 헤딩해 3-2 역전골을 만들었다.

더불어 후반 19분에 권창훈이 조찬호의 패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면서 4-2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부산 경기에선 부산 아이파크가 10명이 뛴 울산 현대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부산은 전반 17분 페널티킥을 공격수 웨슬리가 침착하게 성공시킨데 이어 전반 26분 웨슬리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중거리슛으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울산은 전반 42분 양동현의 추격골과 후반 25분 코바가 동점골로 승부를 제자리로 돌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