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윤하가 내년 정규 7집과 20회 콘서트로 돌아온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하의 20주년 언팩 이벤트 '와이'(YOUNHA 20th ANNIVERSARY UNPACKED EVENT 'Y')를 공개했다. 

   
▲ 지난 21일 윤하의 20주년 언팩 이벤트 '와이'가 공개됐다. /사진=C9엔터 제공


이벤트 영상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등장해 "윤하 선배의 노래는 제 삶의 일부였고 플레이리스트였다. 윤하 선배는 그동안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선물 같은 한 해를 선사하고 싶은 마음으로 2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내년 예정된 공연, 음반, 자체 콘텐츠, 전시, 굿즈 등 키워드를 언급했다. 

음반 부문 프레젠터는 에픽하이가 맡았다. 에픽하이는 2024년 발매 예정인 윤하의 정규 7집에 대해 "6집 '엔드 띠어리(END THEORY)'와 이어지는 '띠어리' 3부작의 두 번째 이야기다. 주인공 소녀가 거대한 우주에서부터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에 이르기까지 여러 대상들과 만나고 느끼고 깨달아가는 긴 여정을 그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공개 신곡 3곡의 사운드를 30초씩 최초 공개했다.

전시 부문 프레젠터 김상욱 물리학 교수는 "윤하가 음악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의 저변을 획기적으로 넓혀주고 있어 감사하다. 20주년을 맞아 윤하가 다소 색다른 전시회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전시회를 함께할 보타니컬 아티스트 그룹 팀보타의 총괄 디렉터 양준보는 "윤하의 정서적인 부분이 전시 관람을 넘어 자아를 찾는 시간을 만들어줄 것"이라며 시너지를 자신했다.

자체 콘텐츠 부문 프레젠터 슈카는 "사실 윤하는 웃기고 재미있고 말도 잘 한다. 음악 하는 윤하가 아닌 예능인 고윤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신규 예능 콘텐츠 '최신 숏츠 486'의 티저를 깜짝 공개했다. 이와 함께 "윤하가 내년 작업실 라디오로 돌아올 예정이다. 저도 챙겨보겠다"라고 또 하나의 콘텐츠를 예고했다.

콘서트 부문 프레젠터로는 잇섭이 등장했다. 잇섭은 "윤하가 내년 20주년을 맞아 총 20회의 공연을 개최한다. 상반기 대극장 2회·전국투어 4회, 하반기 소극장 8회·전국투어 4회·대극장 2회로 찾아갈 것"이라며 "여자 솔로 가수 역대 6번째로 KSPO 돔에서 펼쳐질 첫 공연은 국내 대중음악 최초로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다. 모든 관객이 균일한 사운드로 높은 몰입감을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 굿즈 부문 프레젠터 펭수는 윤하의 데뷔 20주년 한정판 굿즈인 은화, 오르골, 배지, 스노우볼, 기타 피크를 소개했다. 굿즈는 22일 정오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윤하가 직접 전한 마지막 소식은 첫 자작곡 '기다리다' 20주년 버전 음원 발매였다. 윤하는 '기다리다' 스페셜 클립과 함께 "2024년에는 여러분과 더 가까이 자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윤하는 이날 0시 발매된 '기다리다' 20주년 버전 음원을 시작으로 2024년 정규 7집, 20회 콘서트를 비롯한 다채로운 활동으로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RM, 에픽하이, 김상욱, 슈카, 잇섭, 펭수와 함께한 윤하의 20주년 언팩 이벤트 "와이"는 윤하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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