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세종시의 한 목욕탕에서 여성 입욕객 3명이 감전돼 이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미디어펜 DB


세종시와 세종경찰청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5시 37분쯤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 여탕에서 3명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것을 탈의실에 있던 다른 여성이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쓰러진 여성들은 모두 7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모두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3명 가운데 2명은 숨진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전기안전공사 등은 욕탕에 들어갔던 이들이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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