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남 완도군과 해남군이 한국야구 발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5일 "허구연 KBO 총재가 지난 21일과 22일 신우철 완도군수, 명현관 해남군수를 차례로 방문해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아마추어, 동호인 야구팀의 대회와 동계전지훈련이 가능한 야구장 인프라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 허구연 KBO 총재가 신우철 완도군수(왼쪽), 명현관 해남군수와 잇따라 만나 야구장 인프라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KBO


허구연 총재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면담에서 기존에 조성된 야구장에 실내야구연습장을 추가 구축하고, 새로운 야구장 1면을 추가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허구연 총재는 지난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관한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직접 방문, 관련 시설을 살펴보고 비시즌 야구선수들의 피로회복과 컨디셔닝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명현관 해남군수와는 야구장을 비롯해 실내연습장 등 야구대회 및 동계전지훈련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대하여 함께 협의했다. 아울러 내년 2월 진행 예정인 2024 KBO Next-Level Training Camp를 해남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허구연 총재는 두 단체장과의 면담을 통해 전라남도 야구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야구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상생 방안을 협의했다.

KBO는 앞으로도 각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남해안벨트 야구 클러스터 구축을 중심으로 야구장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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