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홍현석이 선발 출전해 약 78분 활약한 가운데 소속팀 KAA헨트가 2023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헨트는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코르트레이크의 휠던스포런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벨기에 주필러 리그 20라운드 코르트레이크와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헨트는 승점 38(10승8무2패)이 돼 리그 3위를 지켰다. 패한 코르트레이크는 승점 10(2승4무14패)으로 최하위 16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홍현석(왼쪽)이 2023년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해 약 78분을 뛰었다. /사진=KAA헨트 홈페이지


홍현석은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 교체될 때까지 열심히 뛰어다녔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홍현석은 이번 시즌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헨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2023년 일정을 마무리하고 겨울 휴식기를 갖는다. 내년 1월 17일 컵대회 클럽 브뤼헤전을 치른 다음 1월 20일부터 리그가 재개된다. 홍현석은 28일 발표되는 아시안컵 대표팀 선발이 유력해 내년 1~2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출전 후 팀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헨트는 공격수 타릭 티수달리가 혼자 2골을 모두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어냈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쳐낸 볼을 티수달리가 재차 슈팅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쥘리앵 데사르가 시도한 프리킥 슛을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하고 흘러나오자 티수달리가 다시 골로 마무리했다.

홍현석은 슛을 2차례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헨트가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3분 3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교체될 때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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