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주사로부터 신주 발행 통해 투자 유치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위메프는 ㈜엔엑스씨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 박은상 위메프 대표/사진=위메프제공

이번 투자는 제3자 배정 신주 발행 방식으로 이뤄졌고, 위메프는 이번 유치를 통해 인재 영입, 시스템 개선 등을 가속화하여 고객과 파트너사의 쇼핑 및 업무 경험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엔엑스씨는 당사의 경영 방향을 잘 이해하는 투자자로, 투자 외적인 부분에서도 여러 가지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엔엑스씨 측은 "소셜커머스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생각하며, 위메프는 2014년 1.6조의 거래액을 달성했고, 올해에도 상반기 연 성장률 60%의 매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메프가 이-커머스 기업에서 중요한 지표인 트래픽과 거래액 면에서도 쿠팡과 1등을 다투고 있는 등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엑스씨(NXC)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제작·배급 업체인 '넥슨'의 지주 회사로, 넥슨의 창립자 김정주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