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 티아고(30·브라질)가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전북 구단은 27일 올 시즌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활약했던 티아고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전북은 최전방 공격수로 올 시즌 대전에서 뛰며 K리그1 최다 공격포인트(17득점 7도움)를 기록한 티아고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 사진=전북현대 SNS


티아고는 신장 190cm로 뛰어난 피지컬을 갖췄으며 공중볼 처리는 물론 골 결정력이나 연계 플레이에도 두루 능하다. 2022시즌 K리그2 경남FC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에 뛰어든 티아고는 37경기에서 19골(3도움)로 득점왕에 오른 뒤 올 시즌 K리그1 승격팀 대전으로 옮겨 활약했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도 17골을 넣어 주민규(울산HD)와 함께 최다득점을 올렸으나 출전 경기수가 많아 득점왕은 주민규가 차지했다.

올해 정규리그 38경기에서 총 45득점에 그친 전북은 공격력 강화가 최우선 과제였고, 티아고 영입으로 아쉬웠던 부분을 채울 수 있게 됐다.

티아고는 "전북에서 뛴다는 것은 K리그 축구 선수로서 최고가 될 수 있는 기회"라며 "아시아 최고의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반드시 팀과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2024시즌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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