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최동석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박지윤이 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하루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친분도 없었지만 내내 아렸다"고 밝혔다.

그는 마약 혐의 수사를 받다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에 대해 "어떤 마음이었을지 차마 짐작은 다 못하겠지만 내가 죽어야 끝날까 하는 순간들이 분명 내게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마지막 순간은 조금이라도 덜 아팠길 그리고 평안하길"이라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JDB엔터테인먼트


박지윤은 지난 10월 최동석과 이혼 발표 후 악성 루머와 악플에 시달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박지윤 씨는 자녀들의 안정을 위해 이혼사유에 대해서 함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허무맹랑하고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사실들이 유튜브, SNS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선균은 2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노상에 세워둔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29일 정오며 장지는 수원 연화장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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