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특별 소통 대책 수립…통신 서비스 24시간 모니터링
[미디어펜=이동은 기자]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연말∙연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연말연시에 대비해 네트워크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해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많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번화가와 해넘이·해돋이 명소를 중심으로는 네트워크 장비의 성능을 사전에 분석하고 안테나 조정 작업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타종식 행사와 전국 해돋이 행사지역은 이동기지국 등을 지원해 네트워크 과부화 우려를 해소하고,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배치해 상시 출동할 수 있는 준비 태세도 갖췄다. 

KT도 2024년 1월 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를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하루 평균 1100여명의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각 분야의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감시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에 투입된다.

또한 KT는 연휴 기간을 노린 ‘선물 택배’, ‘새해 인사’ 등을 사칭 한 스미싱 문자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사전 차단 대응과 실시간 감시를 강화해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도 1월 1일까지를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특별 소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해당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일평균 약 1000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또한, 1월 1일이 되는 시점에 새해인사 등으로 SNS와 메시지 전송 등이 급증할 것에 대한 트래픽을 예측하고 대비책도 마련했다.

성진수 SKT 인프라서비스CT 담당(부사장)은 “이번 연말연시 기간동안 고객들이 불편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