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비 20만원↑…1인당 사교육비 65만6000원
[미디어펜=김준희 기자]경기도 내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100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2023년 경기도 사회조사 보고서./사진=경기도


30일 경기도가 공개한 ‘2023년 경기도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94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74만2000원, 지난해 91만7000원에서 매해 상승세를 띄고 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5만6000원으로 2018년 50만4000원, 지난해 61만6000원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학원, 과외 등 사교육을 받는 이유는 ‘남들보다 앞서나가기 위해서’가 42.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남들이 하니까 안하면 불안해서’가 21.9%, ‘학교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해서’가 13%로 뒤를 이었다.

공교육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25.9%가 만족, 21.2%가 불만족을 표시했다. 지난 2021년 22.9%가 만족, 27.3%가 불만족을 표시했던 것과 비교하면 만족이 증가하고 불만족은 낮아졌다.

가구 생활비 지출 중 부담스러운 부문을 묻는 질문에는 식료품비가 27.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주거비 26.9%, 보건의료비 17.7% 순이었다. 교육비는 10.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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