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병행수입 상품 판매 과정 전면 개선”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이마트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이 병행수입 상품으로 판매한 몽클레르 패딩 2종을 전면 회수한다고 31일 밝혔다.

   
▲ 더타운몰 킨텍스점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 내부 전경.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사진=이마트 제공


회수 대상 상품은 올해 10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트레이더스 6개 점포 (하남·고양·구성· 송림·위례·수원)에서 판매된 몽클레르 여성 헤르미퍼 패딩과 몽클레르 남성 클루니 패딩이다. 

판매된 상품은 모두 30개이며, 구매자 대상으로 개별 연락해 상품 회수를 안내하고 전액 환불 조치할 방침이다.

앞서 상품 판매 과정에서 품질 불량 문제가 발생해 원인을 확인하던 중 일부 상품에 가품 의심 정황이 파악됐다. 이마트 측은 즉시 상품 판매를 중지했고, 선제적으로 상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상품들은 병행수입 전문 공급사로부터 해외에서 유통되는 재고상품을 공급받았다. ‘해외 유통 경로’ 서류 확인과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쳐 판매했다고 이마트는 덧붙였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병행수입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을 전면 개선하고 품질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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