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2023 MBC 방송연예대상'과 'SBS 연예대상’에서 4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박나래는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상과 베스트 팀워크상을 받았다. 이어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예대상’에서 미식랭스타상과 베스트 팀워크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 사진=MBC, SBS ' 연에대상' 방송 캡처


박나래는 2006년 KBS 공채 21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올해 18년 차를 맞이했다. 그는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 SBS 예능 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를 통해 2023년에도 대중들의 웃음을 무장 해제시켰다.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이장우, 전현무와 ‘팜유 패밀리’를 결성,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하는 팜유 세미나부터 건강검진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금요일 밤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2019년부터 ‘구해줘! 홈즈’의 안방마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그는 남다른 인테리어 철학과 ‘집잘알’ 면모는 물론, 맞춤형 개그 코드로 적재적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팜유 패밀리’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던 박나래는 올해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를 사랑해주시고, 기대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과 팬 분들, JDB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언제나 제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다. 2023년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 즐겁게 즐기면서 보냈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주셔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나래는 또 ‘먹찌빠’에서 일명 ‘미니 덩치’로 불리지만 혹독한 미션에도 열정을 불태워 팀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 음식을 향한 남다른 애정으로 자신만의 꿀팁을 공개해 감탄을 불러 모으는 등 ‘나슐랭’다운 면모도 놓치지 않았다.

‘먹찌빠’를 통해 미식랭스타상까지 수상한 박나래는 “그저 열심히 쌈을 싸고 밥을 먹였을 뿐인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이 봐주시고 사랑해달라”고 애정이 담긴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저답게, 선한 웃음,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코미디언 되겠다. 항상 해피 해피 하시고, 살찌는 게 아니라 행복이 찌는 한 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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