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 최근 3년간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과 과학탐구는 남학생들이 더 잘 본 것으로 나타났다.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자의 성별 비율은 남학생 84.3%, 여학생 15.7%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아지면 통상 원점수 만점자가 받는 표준점수(표준점수 최고점)는 높아진다.

수학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자를 성별로 보면 2022학년도에는 남학생이 80.1%, 2023학년도에는 85.3%였다.

1등급(상위 4%) 수험생을 봐도 남학생 비율이 2022학년도에는 75.3%, 2023학년도에는 74.0%, 2024학년도 수능에서는 73.7%였다.

과학탐구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24학년도 수능 과탐의 표준점수 최고점자(8과목 합산) 가운데는 남학생이 71.3%, 여학생이 28.7%였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