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2일 사내방송을 통해 ‘2024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손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환경 구조적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국제정세 불확실성 및 국내 경제 침체에 대비”하면서 “그룹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 ONE)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CJ그룹이 초격차 역량을 갖춘 압도적 1등, 나아가 글로벌 1등이 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손경식 CJ그룹 회장/사진=CJ 제공


손 회장은 ONLY ONE 정신 재건을 위한 두 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재무구조 개선·글로벌 성장 등 그룹의 가치 상승(Value-up)을 위해 2024년 경영 목표를 철저히 실행한다. 두 번째는 2024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중기적으로 그룹의 도약을 위해 분명한 질적 목표를 가진다. 이를 위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 회장은 핵심과제를 실행하기 위한 조직문화의 근본적 혁신을 주문했다.

손 회장은 “압도적 1등, 초격차 1등을 달성하는 것뿐 아니라 목표 달성 후에도 ‘겸허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기본자세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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