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경기도 평택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800만원대로 책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평택세교 힐스테이트 1차’ 등 주택 5곳의 1순위 청약 접수가 19일 진행된다.

   
▲ 8월19일 1순위 청약접수 대상 단지

현대건설이 경기도 평택 세교도시개발사업지구 1-2블록에 분양하는 ‘평택세교 힐스테이트 1차’는 지상 15~28층 규모의 단지로, 총 822가구 중 64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가 평택 도심지역과 인접해 있어 풍부한 생활·교통 인프라를 갖췄다. 평택성모병원·법원·검찰청·평택시청 등 공공서비스 시설이 주변에 위치해 있다.

특히 지하철 1호선 지제역과 가까운 역세권이며 2016년에는 KTX 평택지제역이 신설돼 서울까지 20여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평택 도심을 가로질러 서울로 이어지는 1번·45번 국도가 인근에 마련돼 있다.

분양가는 최저 3.3㎡당 평균 800만원대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64㎡ 2억2000만~2억5000만원대 ▲전용 73㎡ 2억5000만~2억9000만원대 ▲전용 84㎡ 2억8000만~3억2000만원 수준이다.

   
▲ 현대건설의 '평택세교 힐스테이트 1차'(왼쪽)와 현대산업개발의 '고덕숲 아이파크' 조감도

같은 날 청약을 접수받는 현대산업개발의 ‘고덕숲 아이파크’는 서울 강동구 고덕4단지를 재건축해 들어선다. 전용 59~108㎡ 총 687가구가 공급된다.

65만㎡(약 20만 평) 규모의 명일근린공원이 단지 남북을 감싸 숲속에 조성된 아파트 단지로, 인근에는 상일동산·강동아름숲·길동자연생태공원 등도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향후 9호선 환승역인 고덕역이 개통되면 5·9호선 더블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900만원대다. 주택형별로 따지면 ▲전용 59㎡ 5억1000만~5억2000만원대 ▲전용 84㎡ 6억~6억5000만원대 ▲전용 108㎡ 7억2000만~7억6000만원대 정도다.

두 단지 모두 당첨자 명단은 26일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