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장범준이 암표 문제로 공연을 취소했다. 

장범준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암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일단 공연 티켓 예매를 전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지난 1일 장범준은 불법 티켓 거래를 이유로 공연을 취소했다. /사진=모스트 콘텐츠 제공


그는 "추후에 좀 더 공평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서 다시 공지하겠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당초 장범준은 오는 3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클럽온에어에서 매주 평일 이틀간 소극장 콘서트 'ㅈㅂㅈ평일소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 공연은 총 10회차로 계획됐다. 관객 50명만 입장 가능한 만큼 총 500명의 관객만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던 셈이다. 하지만 적은 관객 수용량 만큼 암표가 기승을 부렸다. 

장범준은 "(암표를 막을) 방법이 없으면 공연 티켓을 다 취소하겠다. 표를 정상적인 경로 외에는 구매하지 말아 달라"고 경고했으나 불법 티켓 거래는 끊이지 않았다. 

결국 장범준은 공연 이틀 전 전면 취소라는 초강수를 두게 됐다. 장범준 측이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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