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서 "지역경제 보탬 산업 뒷받침"
"규제 혁파·노동시장 개혁, 공정법치 확립해 더 큰 활력"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새해 우리 경제는 더 좋아질 것"이라며 "수출이 늘면서 경제 회복과 성장을 이끌 것이다, 정부는 국민들께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우선 서비스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콘텐츠, 금융, 바이오헬스, 관광 등 청년들이 선호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산업들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자금, 인프라, 인력, 규제 완화 등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으로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기업 투자를 촉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1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2024년 신년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청년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밀겠다"며 "정부와 은행권이 힘을 합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림으로써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놓치지 않고, 국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국민 곁에서 따뜻하게 챙기겠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참석한 경제인들을 향해 "우리 대한민국의 기업들은 위기를 만날 때마다 더욱 힘을 내고 더욱 강해졌다"며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등 숱한 위기 앞에서도 어려움을 딛고 더 도약해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규제를 혁파하고, 노동시장을 개혁하며 공정과 법치를 확립하여 여러분께 더 큰 활력을 드리겠다"며 "새해에도 경제계와 정부가 원팀 코리아로 더 힘차게 뜁시다"라고 강조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