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성동규 기자]화성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한 파키스탄 카라치 주거환경개선 및 온실가스 국제 감축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 화성산업 본사 전경./사진=화성산업 제공


이번 사업은 LH가 파키스탄 카라치 지역 슬럼가 30곳을 선정해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확보하는 것이다.

화성산업은 대구 방천리 매립장 시설 시공과 운영 등 환경 분야 시공 경험과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LH는 주택 개·보수 지원, 공원 조성, 가로등 및 정수시설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투자한 뒤 향후 10년간 약 134만t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확보해 탄소배출권으로 인정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산업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맡는 것은 물론 공동개발 협약에 따라 지분 9%를 확보할 수 있어 탄소배출권 관련 수익이 기대된다.

이종원 화성산업 회장은 "환경 분야의 틈새시장 개척을 통해 안정적으로 해외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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