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홍지윤이 자신을 따라하는 김태연을 보고 당황했다. 

지난 2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는 '10대 가수 가요제'로 꾸며졌다. 

   
▲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 홍지윤이 현숙으로 변신했다. /사진=TV조선 캡처


이날 홍지윤은 ‘효녀 가수’ 현숙으로 변신, 탬버린을 흔들며 활기차게 등장했다. 그는 진짜 현숙의 등장에 깜짝 놀라며 “제가 진짜 현숙이에요”라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했다. 

김태연이 홍지윤의 모창을 하며 그의 모습을 따라하자, 홍지윤은 "내가 언제 그랬니"라며 웃음을 보였다. 

홍지윤은 이후 무대에서 현숙과 대결에 나섰다. 그는 “저도 효녀 가수예요”라며 ‘춤추는 탬버린’을 선곡했다.

무대에서 홍지윤은 현숙의 창법과 퍼포먼스를 완벽히 따라했다. 또 뻣뻣하고 정직한 춤으로 웃음을 안겼다. 

현숙이 “(현숙이) 저렇게 진짜 귀엽고 깜찍한지 처음 알았다”고 하자, 홍지윤은 현숙의 ‘요즘 여자 요즘 남자’ 무대에서 데칼코마니 안무까지 보여주며 흥을 놓치지 않았다.

홍지윤은 결국 현숙과 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예선전을 통과하며 ‘진짜 현숙’ 타이틀을 가지게 된 홍지윤은 이어진 본선 무대에서 ‘정말로’를 선곡, 가수왕 도전에 나섰다. 

한편,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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