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난흥방' 정신으로 중대재해 제로 달성·신비전 실현 가속화"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기존의 성과들을 기반으로 앞으로 다가올 30년을 준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고 3일 밝혔다.

   
▲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사진=포스코이앤씨


한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국내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부동산 시장의 위축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그 과정의 노하우들을 경쟁력으로 내재화한다면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사장은 “지난해에는 고금리 장기화와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발발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부동산 시장 위축과 건설원가 상승도 계속돼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하지만 원가개선 아이템 발굴 및 개선으로 원가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사명 변경, 신(新)비전 수립 등으로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며 “그룹 신사업을 위한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 제고, 신한울 원전 수주, 도시정비사업 수주 최상위 수준 달성, 한국품질만족지수 14년 연속 1위, CP(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 건설업 최초 최우수 등급 획득 등 성과도 많았던 한 해였다”고 덧붙였다.

한 사장은 “올해는 ‘다난흥방’의 정신으로 다음과 같은 운영 전략들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먼저 안전 최우선 경영으로 중대재해 제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 스마트 세이프티 및 선제적인 재해예방 활동으로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안전보건 주체들의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안전 문화를 확산시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안전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친환경·디지털 등 건설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새롭게 수립한 신비전 실현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이차전지, 저탄소 철강, 수소 등 그룹의 국내외 신사업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청정에너지원인 원자력 발전과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기술력 기반의 원가경쟁력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며 “강건한 현금흐름이 경영의 중심이 돼야 하며 트히 스탭과 현장은 디지털 혁신으로 불필요한 낭비를 제거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원가혁신 활동을 통해 계획한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한 사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도전과 혁신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탄소중립 2050 전략을 철저히 이행하고 지속적인 동반성장 활동으로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리얼밸류를 극대화화 하자”고 당부했다. 또 “기업의 사회적 이미지 실추는 생존을 좌우할 수 있음을 명심해 컴플라이언스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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