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약 2달간 전층 MD개편 및 매장 리뉴얼 진행
만남의 명소 1층 광장, 유럽 문화·예술 펼쳐지는 공간으로 변신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수도권 최대규모로 오픈하는 가운데, 기존 분당상권 터줏대감이었던 AK플라자가 리뉴얼을 통해 새 모습을 선보여 주목된다.

   
▲ AK플라자 분당점 리뉴얼 /사진=AK플라자 제공

지난해 연매출 6000억원을 초과한 대형 점포로 경기남부지역 매출 1위를 기록한 AK플라자 분당점은 지난 6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했던 1차 리뉴얼을 마치고 8월14일 새 단장했다.

우선 지난 18년간 분당지역 만남의 명소였던 1층 광장을 ‘가까이 다가온 유럽’을 콘셉트로 한 ‘피아짜360(Piazza 360)’으로 새롭게 선보이고, 각층 MD를 전면 개편했다.

1층 광장은 360도 파노라마 형태로 펼쳐진 광장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피아짜360 중앙에 우뚝 선 시계탑과 이국적인 무드의 스트리트램프가 늘어선 광장은 마치 유럽의 빈티지한 쇼핑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1층에서 2층 노천카페 ‘마티네 서클’로 연결되는 우아한 곡선의 나선형 계단은 오페라하우스를 연상시켜 눈길을 끈다.

AK플라자만의 차별화된 ‘온리AK’ MD를 공개하는 2차 리뉴얼 그랜드 오픈일도 현대와 동일한 21일로 잡았다.

1층은 화장품 ‘입생로랑’, ‘아이젠버그’ 등이 신규 입점했으며, 지난 3월말 오픈한 ‘불가리’를 비롯해 2016년까지 명품 주얼리·시계 MD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층과 3층 여성의류는 수입명품의류와 컨템포러리 브랜드간 시너지를 강화하도록 매장을 개편하고, ‘더스튜디오K’, ‘고은조(GOENJO)’ 등 9개 의류·슈즈·액세서리 브랜드를 한데 모은 신진디자이너 편집숍 ‘어나더코드(Another Code)’를 선보인다.

4층 남성의류는 포멀 수트 비중을 줄이고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 및 프리미엄 편집매장을 늘렸다. 스포츠관은 아웃도어를 축소하는 한편 애슬레저 및 스포츠 퍼포먼스 브랜드를 확대했다. 기능성 피트니스웨어 브랜드 ‘언더아머’와 래시가드 등 특화 스포츠웨어 위주의 ‘퀵실버’, ‘록시’ 등을 입점시켰다.

5층에는 매트리스 체험형 침대 전문관을 구성했으며, 리빙편집매장 ‘테이블5’에 까사 알렉시스 등 유니크한 리빙브랜드를 신규 입점시키고 가드닝, 인테리어 소품 등 홈 라이프스타일을 한층 강화했다.

6층 유아동은 수입편집숍을 확대하고 각 브랜드당 면적을 넓혀 편의성을 높였으며 유아휴게실과 놀이공간 등 고객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지하1층 AK푸드홀은 일본 홋카이도에서 10초에 1개씩 팔리는 치즈케이크로 유명한 디저트 브랜드 ‘르타오(LeTAO)’를 업계 최초로 정식 오픈하는 등 델리존을 보강했다.

한편 AK플라자 분당점은 1차 리뉴얼 오픈을 축하하며 8월23일까지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에 상관없이 AK멤버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1일 1회 응모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9000만원 상당의 독일 명품자동차 포르쉐 마칸 모델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8월23일 오후 6시에 피아짜360에서 공개 추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