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조선의 사랑꾼'이 김국진의 '강수지 러브레터 난도질(?)' 사건 뒷얘기 공개와 함께 시청자들의 제보를 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 CHOSUN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국진이 강수지의 콘서트 날 꽃다발에 넣었던 손 편지를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오리면 돼"라며 가위로 잘라냈다.

다 쓴 편지에 가차 없이 가위질을 하는 김국진의 모습이 VCR로 사랑꾼 MC들에게 공개돼 궁금증을 높인 가운데,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제작진이 "저희가 사실은...가위로 오리신 부분을 붙여 봤습니다"라며 편지 뒷부분을 깜짝 공개했다. 


   
▲ 사진=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의 편지 기습 공개에 김국진은 "이런 식은 안돼. 이런 경우가 어딨어!"라며 펄펄 뛰었다. 하지만 최성국은 아랑곳하지 않고 비닐백에 든 편지를 꺼내 "그래도 기념이니까 수지 누나가 가져야지"라며 강수지에게 건넸다. 김국진이 이 때도 극구 내용을 숨기려 들자, 강수지는 "아, 왜 이래요. 내가 그냥 먹어버린다!"며 위협(?)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붙인 편지 뒷부분에는 '꽃을 사니 기분이 좋네/~으니 참 좋네/ 콘서트 축하해!'라고 적혀 있었다. 황보라는 제작진이 편지 한 조각을 찾지 못해 완성되지 않은 '~으니' 부분을 보며 "이것도 꽃에 관련된 거야"라고 '꽃'과 관련된 말이 쓰여 있었을 거라고 추측했다. 제작진은 비하인드 영상 공개와 함께 "한 조각의 정체를 추리하신 분은 댓글로 제보해주세요"라고 밝혀, '사랑꾼' 시청자들이 '~으니' 부분의 내용을 추리해주기를 촉구했다.

'국가대표 사랑꾼' 강수지X김국진 부부를 비롯해, '사랑꾼 커플'들의 모든 순간을 날것 그대로 담은 리얼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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