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영탁이 박매버릭을 위한 ‘찐이야’ 듀엣 무대를 성사시킨다.

오는 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 15회에서는 남편의 고향 요르단에서 1년 중 3개월을 보내는 신은실X지아도의 암만 라이프, 스위스 박민지X박매버릭 부부의 ‘영탁 맞춤형’ 겨울 투어,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인 한국-헝가리 박규리X차비 부부의 ‘손흥민 로드 투어’가 펼쳐진다.

   
▲ 오는 5일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 영탁과 박매버릭의 듀엣 무대가 성사된다. /사진=채널A 제공

 
이날 결혼 3년 차 한국-스위스 국제 부부이자 공식 ‘영탁 바라기’인 박민지X박매버릭 부부는 영상 시작부터 영탁 레시피를 참고해 전복 감바스를 만든다. 영탁을 향한 ‘무한 팬심’을 꾸준히 드러냈던 박매버릭은 저녁 식사를 하면서도 영탁의 콘서트 영상을 보며 “살면서 영탁의 공연에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친다. 그러자 박민지는 남편 박매버릭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특별한 영상을 튼다. 알고 보니 영탁이 박매버릭을 위해 깜짝 ‘영상 편지’를 준비한 것.

박매버릭은 “형이 왜 거기서 나와?”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영탁은 “방송에서 진행한 ‘박서방 투어’를 재밌게 봤다”면서 “저와 듀엣을 하고 싶다고 하던데, 같이 해보자”고 제안한다. 직후 두 사람의 ‘찐이야’ 비대면 듀엣 무대가 즉석 성사된다. 오랜 소원을 이룬 박매버릭은 이날 밤늦게까지 해당 영상을 무한반복 재생한다.
 
영상 편지 덕분에 영탁을 향한 ‘팬심’을 더욱 끌어올린 박매버릭은 며칠 뒤 “스위스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영탁을 위한 맞춤형 투어를 설계한다. 그는 여행 시작부터 영탁의 사진을 오려 붙인 인형을 꼭 끌어안은 채, 아내 박민지가 아닌 영탁과 ‘가상 대화’를 나눈다. 이를 본 MC 유세윤은 “이 정도면 박민지와 위장 결혼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보낸다. 

직후 이들은 만년설이 흘러 만들어진 브리엔츠 호수에 도착해 핫텁 보트 속에서 뜨끈하게 몸을 녹인 뒤, 곤돌라 레스토랑으로 향해 아름다운 뷰를 눈에 담으며 치즈 퐁뒤 세트를 즐긴다.

그런가 하면 이날 ‘무한 영탁교’이자 ‘영탁무새’가 되어버린 박매버릭의 모습에 송진우는 “나도 이병헌 선배를 무척 존경해왔는데, 함께 촬영할 기회가 생겼다. 호흡을 맞추면서 선배가 내 이름을 불러주니까 너무나 영광스럽더라”며 ‘건치 댄스’ 헌정 무대를 선사해 새해부터 스튜디오를 빵 터트린다. 

반면 안정환은 박민지-박매버릭 부부의 영상을 감상한 후 “스위스로 놀러 가면 우리는 안중에도 없고 영탁만 잘 챙겨줄 것 같다”고 질투한다. 오는 5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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