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법)과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50억 클럽 특검법) 등 일명 '쌍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해당 법안 재의요구안이 의결된 직후 이를 재가했다.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은 국무회의 의결 직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19일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5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