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커피, 흰 우유 가격 동결 1분기까지 연장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자체 브랜드(PB) 커피와 우유에 대한 판매 가격 동결 조치를 올 1분기까지 연장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연말까지 동결하기로 했던 일부 상품들의 가격을 올해 1분기까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이마트24 PB 상품인 ‘아임e 하루이리터 500㎖ 생수’(600원), ‘아임e 페트커피’ 4종(단·쓴·향·짠, 각 1300원), ‘아임e 하루e한컵우유 1ℓ’(2400원) 등이다. 

   
▲ 이마트24가 올해 1분기까지 가격을 동결하는 커피와 생수 등 PB 제품들./사진=이마트24 제공


앞서 지난해 연말까지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발표한 후, 이들 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이마트24가 지난해 4분기 가격 동결 상품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아임e’ 페트커피와 하루e한컵우유1ℓ, 하루이리터500㎖ 생수는 각각 81%, 66%, 41% 증가했다.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각 상품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가격 동결 상품을 제외한 각 상품군(냉장페트커피. 흰우유 대(大), 생수 소(小) 매출 증가율은 10% 수준으로 집계됐다. 가격 동결을 통해 업계 최저가를 유지한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40~8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고물가로 부담이 커짐에 따라 연말로 갈수록 가성비 상품을 찾는 경향이 뚜렷했다고 이마트24는 풀이했다.

이마트24는 초가성비 상품에 대한 소비자 호응을 고려해 협력 업체들과 협의에 나섰다. ‘인기 PB상품 가격 동결 연장’을 통해 편의점 최저가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세계그룹 데이원(DAY1) 행사 기간인 오는 12일까지 커피음료, 프로틴 음료, 핫바, 컵라면 등 인기상품 18종에 대해 1+1 혜택과 할인 쿠폰 등을 선물한다.

조계동 이마트24 음용식품팀장은 “소비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업계 최저가로 판매중인 가성비 좋은 PB생수, 페트커피, 우유 가격을 올해 1분기까지 동결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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