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왕과천 예비후보 오동현, 7일 '검은유착 검언유착' 토크콘서트
"피의사실 공표 엄연한 위법…부작용 너무 커 특단의 대책 마련 시급"
[미디어펜=22대 총선 TF팀 최인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예비후보로 활동 중인 오동현 변호사가 오는 7일 오전 11시 의왕신협 본점 5층 덕성홀에서 ‘검은 유착, 검언유착’이란 제목으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 진행을 맡고 장인수 전 MBC 기자가 출연해 법조계와 언론계의 오랜 관행인 ‘피의사실공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 전 기자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특종 보도한 바 있다. 

   
▲ 오동현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 모임(검사검사) 대표가 11월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오 예비후보 선거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토크 콘서트 개최는 오 예비후보가 지난 9월 출범한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모임’(검사검사) 대표를 맡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특활비 오남용 관련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하는 등 ‘검찰개혁 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알려진다. 

이와 관련해 오 예비후보는 “검찰개혁은 개별검사들의 비위행위를 고발하는 것에 그쳐선 안되고 본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완성된다”며 “특히 피의사실 공표는 엄연히 위법임에도 관행적으로 남발되고 있고 그 부작용 또한 너무 커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이번 토크 콘서트의 주제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예비후보로 활동 중인 오동현 변호사가 오는 1월 7일 오전 11시 의왕신협 본점 5층 덕성홀에서 ‘검은 유착, 검언유착’이란 제목으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사진=오동현 예비후보 선거캠프


한편 이날 행사는 야권 진보 성향의 '서울의 소리'와 '안진걸 TV', '송영길TV' 등 10여 개의 유튜브 채널이 생중계 의사를 밝혀 검찰과 언론개혁에 대한 야권 지지자들의 강한 의지가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