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현지 치안당국에 신속한 범인 검거 당부"
[미디어펜=최인혁 기자]괌 해변에서 사망한 우리국민 관광객은 아내와 함께 숙소인 호텔로 돌아가던 중 강도로부터 총격을 당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4일 괌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부부는 민속공연을 관람 후 숙소인 츠바키 호텔로 복귀하던 중 차량을 몰고 접근한 강도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 외교부./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총격을 받은 남편 A씨는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외교부는 즉각 영사를 파견해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현지 치안당국에 재발 방지책을 요구했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병원에 영사를 급파해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치안당국에 신속한 범인 검거를 당부했다"면서 "현지 공관 차원에서도 재외국민 보호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의 요청에 괌 주정부도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신속한 범인 검거 및 괌 방문객의 안전한 관광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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