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알뜰교통카드’가 점검 후 하루 만에 다시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국토교통부가 긴급점검에 나섰다.

   
▲ 국토교통부 로고./사진=국토교통부 제공.


6일 국토부에 따르면 알뜰교통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긴급 점검에 따라 서비스 이용이 중단된 상태다. 점검 기간은 7일까지 이틀간으로 안내됐다. 

알뜰교통카드는 전날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13시간 정도 장애가 발생했다 복구된지 약 12간만에 다시 서비스가 중단됐다.

국토부는 전날 시스템상 오류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주말 사이 시스템 관리 업체와 함께 추가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장애는 알뜰교통카드 데이터베이스(DB)의 기능상 결함으로 발생했다고 국토부는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부터 다시 서비스에 조금씩 장애가 발생하는 것이 확인됐다”며 “재발을 막기 위해 근본적인 점검을 통해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접속 장애로 알뜰교통카드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한 출발·도착 정보를 기록하지 못한 경우 최대 마일리지(800m)를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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