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웰컴투 삼달리' 지창욱이 순정으로 신혜선을 흔든다.

6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11회에서 용필(지창욱 분)은 키스를 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도망치듯 달아나 숨어버린 삼달(신혜선 분)에게 "나 너 좀 더 흔들면 안 되냐? 그냥 나한테 기대버리면 되잖아"라는 말을 건넨다.

용필은 혼란스러운 삼달의 마음이 정리될 때까지 조용히 기다려주고 있다. 그 다정함은 삼달의 마음의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다.

삼달 역시 "소리 없이 가까이 다가오지 마라. 왜 자꾸 떨려"라며 사정없이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용필에게 기대는 것은 마냥 쉬운 일이 아니다. 삼달이 용필에게 이별을 고했던 이유는 미자(김미경 분)를 원망하는 상태(유오성 분)가 자신의 아들과 헤어져주기를 부탁했기 때문이었다. 

그날 상태를 붙잡다가 바닥에 무릎을 찧어 난 흉터를 볼 때마다 왜 용필과 만날 수 없는지 다시금 떠올렸다. 하지만 아무리 참아보고 억지로 감정을 눌러봐도 삼달 또한 용필 없이 살 수 없다는 건 자명한 사실.


   
▲ '웰컴투 삼달리' 11회 스틸컷. /사진=MI, SLL


그런 와중 지난 방송에서는 '전 연인' 용필과 삼달의 서로를 향한 감정이 절정으로 치달았다. 꼭꼭 숨겨왔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파도처럼 밀려오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입을 맞췄다.

점점 커지는 사랑의 힘이 이들 사이를 막고 있는 상태라는 거대한 벽까지 이겨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웰컴투 삼달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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