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선수들 가운데 가장 위협적인 골잡이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이번 아시안컵에서 가장 위협적인 골잡이로 활약할 선수 5명을 예상해 소개하면서 황희찬을 포함시켰다.

   
▲ 황희찬(맨 왼쪽)이 아시안컵에서 활약할 가장 위협적인 골잡이 5명에 포함됐다. /사진=AFC 홈페이지


AFC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을 아시안컵에서도 이어간다면 황희찬은 1960년 이후 첫 우승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에서 밝게 빛날 것"이라며 "울버햄튼에서 첫 두 시즌 동안 리그 8골에 그쳤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 벌써 리그 10호 골을 넣었다. 이는 2019~2020시즌 이후 울버햄튼 선수 중 최다 득점이다. 황희찬의 이런 활약상은 대표팀 동료이자 잉글랜드 무대에서 이미 많은 골을 넣은 손흥민에 비교되고 있다"고 황희찬을 주목할 골잡이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AFC는 "클린스만 한국대표팀 감독은 황희찬과 포함 스타 공격진을 보유했다. 27세의 이 선수(황희찬)가 이번 아시안컵에서 손흥민, 이강인, 조규성 등 창의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들과 함께 상대 수비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황희찬과 한국 공격진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황희찬과 함께 아시안컵 활약이 기대되는 골잡이로는 메흐디 타레미(이란), 알모에즈 알리(카타르), 알리 맙쿠트(아랍에미리트), 우에다 아야세(일본)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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