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3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주목해야 할 '영스타 베스트5'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AFC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은 손흥민(한국)과 메흐디 타레미(이란) 알리 맙쿠트(아랍에미리트) 엔도 와타루(일본) 등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둔 스타들이 많은 주목을 받겠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라이징 스타들도 많이 출전한다"며 5명의 주목할 젊은 스타를 선정해 소개했다.

   
▲ 이강인(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아시안컵에서 주목할 영스타 베스트 5에 선정됐다.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이강인은 동갑내기 절친인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이라크의 알리 자심(알쿠와 알자위야), 우즈베키스탄의 압보스벡 파이줄라예프(CSKA 모스크바), 말레이시아의 아리프 아이만(조호르 다룰 탁짐)과 함께 영스타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이강인에 대해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스타들이 즐비한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당시 제기됐던 제한적인 출전 시간에 대한 우려를 이미 떨쳐냈다. 프랑스 국내 리그(리그1)은 물론 유럽대항전(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서 중요한 멤버로 빠르게 자리잡았다"면서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PSG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툴루즈와 프랑스 슈퍼컵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PSG 2-0 승리) 팀의 우승을 이끄는 활약을 했다"고 PSG 이적 후 활약상을 전했다.

또한 "이강인은 최근 A매치 4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1960년 이후 첫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태극전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이강인이 아시안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은 오는 12일 개막하며, 한국은 15일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조별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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