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남성 듀오 UN 출신 가수 김정훈이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뉴시스는 서울 수서경찰서가 김정훈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지난 달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해 입건 된 김정훈. /사진=김정훈 SNS


보도에 따르면 김정훈은 지난 해 12월 29일 새벽 3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다 앞선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정훈에게 세 차례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김정훈은 모두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경찰은 김정훈을 수서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한 뒤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후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를 적용해 그를 입건했다. 

김정훈은 조만간 사고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그는 2011년 7월에도 음주 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김정훈은 사고 며칠 뒤인 12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새해엔 다들 좋은 일만 있기를. 해피 뉴 이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