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이 전북 현대의 측면 수비수 박진성(23)을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전북 현대 산하 U-15(금산중), U-18(영생고) 출신 박진성은 U-16 ~ U-19세 연령별 대표를 꾸준히 거쳐 2021년 전북에 입단했다. 데뷔 첫 시즌, 김진수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며 11경기에 출전해 전도유망한 풀백으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 사진=대전 하나시티즌 SNS


2022시즌까지 전북에서 k리그 통산 23경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2023시즌에는 K리그2 충북청주FC로 임대를 떠나 기량 발휘를 했다. 청주FC 3백 전술의 핵심인 왼쪽 윙백으로 완벽하게 자리 잡으며 26경기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다.

박진성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기동력과 탁월한 크로스 능력이 강점으로 왼쪽 사이드 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전술 운영에 유연성을 더해 줄 선수로 평가받는다.
 
박진성은 구단을 통해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겠다. 도전자의 자세로 임하겠다"며 "잘 준비해서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는 투지 있는 모습으로 박진성 이름을 대전 팬 여러분들께 각인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한편 대전 선수단은 10일 베트남 하노이로 2차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 2024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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