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낙연, ‘원칙과 상식’ 비명계 4인방 연대 가능성 시사
[미디어펜=최인혁 기자]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탈당 후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과 연대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퍼스트 무버 한국의 희망’출판기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과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양향자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 대표와 제3지대에서 협력할 가능성에 대해 “협력해야 한다는 원칙은 있다”고 답했다.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향자 한국의희망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그러면서 원칙과 상식 소속 4인(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의 이낙연 신당 합류 가능성과 시기에 대해서는 "원칙과 상식에 물어보는 게 맞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칙과 상식은 그간 이재명 대표에게 통합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며 민주당의 혁신을 촉구했지만, 이 대표가 이들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음에 따라 오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예고했다.

아울러 이낙연 전 대표도 오는 11일 국회에서 민주당 탈당과 함께 신당 창당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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